챕터 122

온실 안의 공기는 열기와 으깬 로즈마리와 라벤더의 향기로 가득했다. 햇빛은 안개 낀 유리 천장을 통해 황금빛 줄기로 스며들어 먼지와 꽃가루의 미세한 털에 반짝였다. 방은 밖에서 들리는 벌들의 소리와 관개 시스템에서 떨어지는 수분의 희미한 방울 소리로 부드럽게 울렸다.

브리아나는 허리 높이의 두 줄의 식물 사이에 무릎을 꿇고, 보라색 식물의 꽃잎 주위를 섬세하게 손가락으로 움직였다. 그 잎사귀는 마치 그녀의 손길을 피하는 듯 부끄러운 손가락처럼 말려 있었지만, 그녀는 주저하지 않았다. 작은 곡선형 칼로 꽃 머리를 잘라 옆에 있는 얕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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